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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aybum/interviewㅣarticle

스포츠한국 기사 중

by more+ 2010. 9. 1.

박재범은 이어 "힘든 시기를 거치며 주변을 돌아볼게 됐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팬들이 이런 제 의견을 존중해줘 행사가 열리면 화환 대신 쌀을 모아 기부하는 등 좋은 일에 동참하고 있다. 저 역시 음원수익을 기부하는 것을 소속사와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친 박재범의 표정은 한층 밝았다. 또 한 짐을 내려놓은 듯 발걸음도 가벼웠다. "오후 6시 비행기로 미국에 간다"는 박재범은 "부모님이 보고 싶다"며 웃음 지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 사무실에서 나온 팬들이 종이와 펜을 건넸다. 박재범은 "비행기 시간이 빠듯하다"는 매니저의 만류를 뒤로 하고 정성스레 사인을 해 건넨 후 포옹 요청에도 응했다. "팬의 사랑이 얼마나 따뜻하고 소중한 지 알았어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 전 재범의 마지막 인사였다. /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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